Diptyque L’Ombre Dans L’Eau

 🌿 L’Ombre Dans L’Eau – Diptyque

이미지 Diptyque 사이트 참조 / L’Ombre dans l’Eau Eau de Parfum | Diptyque Paris

햇살 아래 강가 나무 그늘, 장미와 블랙커런트 잎이 뒤섞인 몽환적 정원의 풍경

NOTES: 
BLACKCURRANT BUDS, BLACKCURRANT LEAF, ROSE, FLORAL ACCORDS, GREEN NOTES

🌳 향기의 이야기

1983년에 탄생해 2012년 EDP로 재출시된
Diptyque의 상징적인 자연주의 향수, L’Ombre Dans L’Eau.
이 향은 잉글리시 가든을 산책하던 중
블랙커런트 나뭇잎을 스치고, 장미 덤불 앞에 멈춰 선 순간의 정서를 담았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버드나무 그늘 아래,
물가의 정적과 꽃의 향연이 만나는 찰나의 몽상.

🍃 향기 구조

처음부터 BLACKCURRANT LEAF의 초록 채취감이 짙게 퍼지며
풀을 스친 듯한 상쾌함과 약간의 쌉싸름함을 전합니다.
뒤이어 등장하는 DAMASK ROSE는 생생하고도 촉촉한 꽃잎의 질감을,
BLACKCURRANT BUD는 과즙 터지는 듯한 산미로 감각을 자극합니다.
마치 자연 한가운데에 서 있는 듯한
깊고 정제된 그린-로즈의 조화.

🍇 향기의 인상

초록 나뭇잎과 장미 사이를 걷는 듯한 감각적 여정.
자연과 가까운 이들이 사랑할 법한 정적과 생기 공존의 향.
무심하게 뿌려도 고요한 우아함을 남기는 향기.

✅ PROS

• 블랙커런트와 장미의 독창적인 조합

• 자연의 생생한 정취를 그대로 옮긴 듯한 그린-플로럴 무드

• 과하지 않고 은은한 발향으로 일상용에 적합

❌ CONS

• 첫 향의 채취감이 호불호를 탈 수 있음

• 플로럴 향 중에서도 자연주의 향을 싫어하는 이에게는 다소 담백하게 느껴질 수 있음

• 블랙커런트 노트가 다소 시트러스처럼 날카롭게 느껴질 수도 있음